안양시 내달 5~12일 안양건축문화제 개최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2024.09.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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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건축문화제 안내문./사진제공=안양시안양건축문화제 안내문./사진제공=안양시


경기 안양시는 오는 10월5일부터 12일까지 만안구 석수동 김중업건축박물관 일대에서 '2024 안양건축문화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안양건축문화제는 독창적인 우수 건축물 설립을 장려하고 건축 문화의 질적 발전과 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건축과 자연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안양건축문화제는 △안양시 건축문화상 공모전 작품 전시 △건축사 작품전 △어린이 건축물 그리기 대회 △3차원(3D) 건축모형 만들기 △건축문화답사 △건축 강연 등이 마련된다.

특히 10월5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프로그램 '건축탐구-집'에 출연한 임형남 건축사가 '이야기로 집을 짓다'를 주제로 강연하며, 천주교수원교구중앙성당(만안구 장내로)을 설계한 김영섭 건축사와 함께하는 현장 답사도 10월8일 진행된다.



김중업건축박물관을 리모델링 한 박제유 건축사, 포르투갈의 유명 건축가 알바로 시자가 설계한 안양파빌리온의 한국 협력 설계자 박영일 건축사와 함께하는 현장 답사도 10월9일 예정됐다.

10월9일 오후 2시부터 김중업건축박물관 야외무대에서 개막식과 시상식이 진행되며 안양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한다.

또 10월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유치원생·초등학생이 참여하는 '아름다운 안양 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안양건축문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가 진행 중이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김중업건축박물관은 건축계의 거장인 고(故) 김중업 선생(1922~1988년)이 1959년 설계한 공간이다. 시는 기존 유유산업 공장 건물을 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해 2014년 3월 개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소중한 건축 문화유산을 가까이 느끼고, 다양한 건축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속에서 건축을 즐기는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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