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소멸을 막아라" 인구전략기획부 설립 추진단 출범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24.09.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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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세종시 한누리대로 411(KT&G타워) 13층에서 열린 인구전략기획부 설립 추진단 출범 현판식에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가 김종문 국무1차장(추진단장)/사진=국무조정실24일 오후 세종시 한누리대로 411(KT&G타워) 13층에서 열린 인구전략기획부 설립 추진단 출범 현판식에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가 김종문 국무1차장(추진단장)/사진=국무조정실


정부가 인구전략기획부(인구부) 설립 추진단을 본격 출범시키고 인구전략 컨트롤타워의 조속한 설치와 가동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추진단은 인구부 관련 법령 제·개정 지원, 예산 편성 등 인구부 설립에 필요한 준비를 한다. 올해 정기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이 통과되면 연말에 인구부가 탄생할 전망이다.

국무조정실은 24일 오후 세종시 보건복지부 별관에서 인구전략기획부 설립 추진단이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장은 김종문 국무1차장이 맡았다. 이날 행사엔 김 차장을 비롯해 대통령실 인구기획비서관,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장, 청년정책협력관, 추진단 단원 등이 참석했다.

추진단은 기획총괄과, 제도설계과, 조직인사과 등 3개과(16명)로 이뤄졌다.



정부는 저출생과 고령화 등으로 인한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인구전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인구부 설립을 추진해 왔고 지난 7월 인구부 설립 추진단을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했다.

추진단은 저출생 예산 사전심의제도와 평가제도 등 세부안을 마련하고 인구부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령과 규정의 제·개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예산 편성과 청사 확보 등에도 중점을 두고 설립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문 단장은 현판식에서 "인구부가 조기에 안정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저출생 및 고령화 등 인구 문제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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