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AP/뉴시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AP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UN은 모든 휴전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면서도 “문제는 당사자들이 그것을 받아들일지이고 특히 이스라엘의 수용 여부”라고 말했다. 2024.09.10.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사무총장 대변인은 "민간인에 대한 이 같은 살상에 대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깊은 경각심을 표시했다"며 "작년 10월(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이스라엘의 최대 최악의 공격으로 인해 수천 명의 피난민이 추가로 발생한 데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스라엘뿐 아니라 이스라엘을 향해 지속적으로 대대적인 공격을 하고 있는 헤즈볼라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블루라인(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을 따라 양쪽에서 발생하고 있는 민간인들의 희생과 인명 피해에 대해서 강력히 비난했다"고 두자릭 대변인은 전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전쟁의 모든 당사자들이 유엔 직원들과 유엔 자산에 대한 안전과 피해방지에도 책임을 느끼고 이를 실천해야 한다는 사실을 환기시켰다"면서 "유엔안보리 결의안 1701호(2006년)에 따라서 즉시 적대행위를 전면 중단하고 평화와 안정을 되찾아야 한다"고 성명서를 통해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