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전경./사진제공=가천대
참여 대학은 대학원생 10명을 선발해 6개월간 미국과 일본, 유럽 대학 및 연구원에 방문연구원 자격(J1)으로 파견한다. 이들은 차세대 소형모듈형 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SMR)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핵심설계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정재호 가천대 기계공학과 교수팀은 지난 3년간 미국 아이다호 국립연구소, 미시간대, 일본 규슈대 등과 '해외연계 글로벌 인재양성사업'을 수행했다. 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국제 공동연구에 대한 기획을 주도했다.
한편 차세대 원자력은 반도체·이차전지등과 함께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다. 지난 6월4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는 '차세대 원자로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및 실증 추진방안'이 심의·의결됐다.
대표적인 차세대 원자로는 △한국원자력연구원·한수원·테라파워 등이 개발하는 '소듐냉각고속로'(Sodium-cooled Fast Reactor, SFR) △한국원자력연구원·포스코이앤씨·대우건설 등이 개발하는 '고온가스로'(High Temperature Gas-cooled Reactor) △한수원·삼성중공업·시보그 등이 개발하는 '부유식 용융염 원자로'(Molten Salt Reactor, MSR)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