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AP/뉴시스] 폴 찬(오른쪽 세 번째) 홍콩 재무장관과 로라 차(왼쪽 세 번째) 홍콩증권거래소 회장이 14일(현지시각) 홍콩거래소(HKEX)에서 춘절 이후 첫 개장을 맞아 징을 치고 있다. 춘절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홍콩 증시는 중국 시장에서 자금 유출이 가속한다는 우려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속락 출발했다. 2024.02.14.
이날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2.38% 오른 2814.30에, 홍콩 항셍지수는 3.28% 오른 1만8845.37오전 장을 마쳤다.
일본 증시도 오름세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67% 상승한 3만7974.98로 오전장을 마쳤다. 개장초 1.5%가까이 상승하며 3만8400선을 터치했지만 11시를 전후해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연준) 위원들이 경기 회복을 위한 추가 '빅컷' 가능성을 언급하며 뉴욕증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연준 내 대표 비둘기파(온건한 통화 정책) 인사로 꼽히는 오스턴 굴즈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현재 기준금리가 중립 금리보다 상당히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향후 12개월 동안 금리를 중립 수준에 가깝게 낮추려면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한 달 정도 고용시장의 실질적 약화에 대한 추가 증거가 나올 경우 공격적 금리 인하로 견해를 바꿀 수 있다고 시사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 오른 4만2124.6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 상승한 5718.57에, 나스닥지수는 0.14% 오른 1만7974.27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