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트 (674원 ▼2 -0.30%)가 국내 최초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의 핵심부품 재사용을 위한 친환경 세정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부품은 고주파 플라즈마와 에칭 가스에 노출되기 때문에 내플라즈마성이 우수한 피막을 형성해 보호하고 있다. 또 제조공정 중 발생하는 미세 오염을 제거하고, 고가의 공정 장비 부품을 재사용 할 수 있도록 재생작업을 필요로 한다. 현재 재생작업에 적용되는 세정방법은 공정이 복잡하고, 작업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위지트의 특허 기술은 제조사들의 생산원가 절감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위지트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적용되는 장비의 소모성 부품을 생산해 국내외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부품 제조에 관한 19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첨단 메모리반도체(D램, 낸드플래시, 고대역폭메모리) 소재 및 부품을 제조하는 '국가전략기술' 사업화 시설로 지정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