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농진청, 고래사어묵 협약식.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세 기관은 앞으로 △가루쌀 등 국내 우수 농산물을 이용한 상품 개발 지원 △우수 농업인의 농산물 및 가공상품에 대한 판매·마케팅·홍보 등을 위한 협업 △농식품산업 분야 유용 정보 공유 및 캠페인 진행 등의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루쌀은 밥쌀용 벼와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전분 구조가 성글어 밥을 지을 수 없는 쌀로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어 수입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다. 우리나라 논 기반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쌀의 구조적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식량안보를 강화할 수 있어 우리 농가 살리기와 함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작물 품종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어묵 2종은 밀가루 대신 가루쌀을 활용했기 때문에 일반 어묵보다 훨씬 더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앞으로 가루쌀을 활용한 다양한 어묵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고래사어묵과의 협력 사업에 앞서 이달 초 농촌진흥청의 '바로미2'를 활용한 세븐카페 신상품인 '아침엔쌀라떼'도 출시했다. 아침엔쌀레떼는 가루쌀을 원료로 사용해 모닝 커피 한잔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해 든든히 즐길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과 함께 개발한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