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제공=롯데지주
베트남에 진출해있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건설, 롯데호텔, 롯데렌탈 (31,850원 ▲250 +0.79%), 롯데케미칼 (80,800원 ▲1,700 +2.15%) 등 1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계열사들은 각 법인이 위치한 하노이와 호찌민의 조국전선 위원회에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근 베트남 북부 지역은 태풍 '야기'의 영향으로 잇따른 산사태와 홍수로 피해가 크게 불어나고 있다.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 및 실종자 수가 300명에 달하며, 약 26만 채의 주택이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는 1996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이후 활발한 사업을 펼치는 동시에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유통, 건설, 관광 등 롯데의 역량이 결합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오픈해 단시간에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롯데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해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베트남이 하루빨리 피해로부터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