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3Q 예상보다 부진 전망"…목표가↓-대신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9.2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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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농심 (382,500원 ▼4,500 -1.16%)이 올해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2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5만원에서 53만원으로 낮췄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농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한 884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3% 감소한 540억원으로 직전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매출 회복을 기대했지만 예상보다 회복이 더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주가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된만큼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늘어나고 있는 수출 물량에 대응하고자 CAPA(생산능력)를 증설한 건 긍정적"이라며 "3분기말 미국 신규라인이 추가로 가동됐고 월마트 내 진열 섹션도 확대되고 있어 미주 매출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매출 역성장폭은 축소되고 있고 오는 11월 광군제도 예정된만큼 하반기 실적개선 요인은 남아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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