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을 일삼았던 전 남자친구를 잊지 못하겠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0대 여성 A씨가 출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A씨는 문제의 전 남자친구 B씨와 만난 지 한 달도 안돼 동거를 했다며 "B씨가 당시 전 연인을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 생계가 어려웠다. 부모님을 설득해 본가에서 함께 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연을 들은 MC 서장훈은 "(B씨가) 안 미안한 게 당연하다. 왜냐하면 그 남자는 너랑 사귄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서장훈은 "그 남자가 너랑 200일 지낸 이유는 네가 숙식 제공을 해줬기 때문이다. 그게 아니라면 진작 떠났을 거다. 너는 아마 그 남자가 어떤 짓을 해도 또 받아줄 거다. 만약 집에 찾아오면 바로 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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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은 "다 떠나서 여자친구고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면 부모님이 계신 집에서 어떻게 목을 조르냐. 그건 제정신이 아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