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규 대한배드민협회 회장. /사진=뉴스1 제공
대한배드민턴협회 시·도 배드민턴협회와 전국연맹체 회장단은 2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했다.
회장단은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전해준 깊은 감동을 배드민턴 동호인을 비롯한 모든 배드민턴인들은 기억하고 있다. 무려 28년 만에 여자단식 세계 정상에 올라선 안세영과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보여준 김원호, 정나은의 경기를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시작했다.
이어 "우리 시·도 협회 및 연맹 회장단은 현 상태에 대해 막중한 임감을 느끼며 배드민턴 협회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잘못된 제도와 규정을 개정하는 데 있어 적극적인 의견을 전달하고 마땅히 바로잡아야 할 잘못된 구조적 악습 또한 냉정하게 바라보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대표팀 선수단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훈련에 임하고 배드민턴협회가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성의와 노력을 무시하는 행동을 멈추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국민들의 큰 관심 속에서 배드민턴협회가 부끄럽지 않은 체육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 시·도배드민턴협회 및 전국연맹체 회장단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