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즙과 함께 조회수도 터졌다…'충주맨 보고있나' 이 공무원 화제[영상]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4.09.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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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TV' 충주맨 인기에 앞다퉈 지자체 이색 홍보

울산 울주군의 지역 특산품 '울주배'를 홍보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조회수 1300만회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울주군청 인스타그램 캡처울산 울주군의 지역 특산품 '울주배'를 홍보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조회수 1300만회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울주군청 인스타그램 캡처


울산 울주군의 지역 특산품 '울주배'를 홍보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조회수 1300만회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울주군은 지난 6일 인스타그램에 "과즙이 많으면 일어나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게시 약 보름 만에 조회수 1300만회를 넘어섰으며, 좋아요 23만7000개, 댓글 800개, 공유 5만회를 기록했다.



영상에는 공무원이 결의에 찬 표정으로 울주배를 한 입 베어 물면서 과즙을 세차게 내뿜는 장면이 담겼다. 울주군은 "추석 선물 고민 중이라면 울주배가 정답"이라고 홍보하며 "과즙은 물로 연출된 장면"이라고 부연했다.

댓글창에는 울주군의 기획력을 칭찬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영상이 너무 웃기다", "울주배를 맛있게 표현하면서도 재미까지 놓치지 않았다", "이 정도 과즙이면 불도 끄겠다" 고 말했다.



/영상=울주군청 인스타그램 캡처/영상=울주군청 인스타그램 캡처
울주배 홍보 영상이 화제를 모으자, 경기 이천시는 지역 특산품인 복숭아를 같은 방식으로 홍보했다. 이천시는 이 영상에 울주배 홍보 영상과 함께 '울주군' 해시태그를 달았다.

최근 전국 지자체 유튜브와 SNS가 일반 크리에이터 못지않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인 '충TV'가 인기를 끌자 지자체들이 도시 이미지나 정책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유튜브와 SNS 등에 정책을 집중하면서다.

'충TV'는 현재 구독자수 76만4000여명으로 충주시 전체 인구 20만7000여명의 3배가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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