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 안 좋았다"…길에서 마주친 전 직장동료 때려 살해한 30대

머니투데이 박상혁 기자 2024.09.2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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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를 겪던 전 직장동료를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불화를 겪던 전 직장동료를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불화를 겪던 전 직장동료를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광주 광산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3시30분쯤 광주 광산구의 한 거리에서 전 직장동료인 40대 남성 B씨에게 주먹을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폭행을 당한 B씨는 넘어지면서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B씨를 길거리에서 마주치자 말다툼을 하던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직후 현장을 벗어났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법원은 A씨의 도주 가능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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