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 회의 결과를 발표후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이날 브리핑에서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발표한 정 회장은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으로 큰 실망을 안겨 대단히 송구하다”며 “대표팀을 운영하는 수장으로서 저와 협회에 가해지는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사과 말씀드린다”고 전했으며, 또한 그는 “대표팀 감독에 대한 평가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며 “협회는 해당 논의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대표팀 감독을 /사진=임한별(머니S)
문체위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현안 질의 관련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5일) 채택된 증인은 총 25명으로 감독 선임 절차상 문제를 최초로 지적한 박주호 전 축구선수와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 등도 출석한다.
문체위 소속 관계자들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정 회장이나 홍 감독이 국회에 오는 건 처음이라서 모든 의원실이 준비한 건 최대한 다 쏟아낼 것", "답변 내용에 따라서는 10월 국정감사에도 KFA 관계자를 부를 수 있을 것", "향후 문체위 일정은 정 회장의 사임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KFA 외에도 김택규 배드민턴협회 회장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이 출석해 안세영 배드민턴 선수의 '작심 발언'으로 협회 운영 방식과 선수 처우 등의 문제에 관한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문체부에서는 유인촌 장관과 장미란 제2차관, 이정우 체육국장도 출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