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위안화를 들어 보이고 있다. 중국의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 기준치 절상 유도에도 달러당 7.2370위안으로 5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2024.04.12.
이날 중국 본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4% 오른 2748.92에 장을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7% 상승한 2만2285.53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정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601억위안(약 30조3565억원)의 자금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율은 1.7%로 유지했다. 또 역RP 14일물 745억위안(약 14조1259억원)을 시장에 풀면서 금리를 1.95%에서 1.85%로 내렸다.
앞선 미국 연준의 '빅컷'(0.5%포인트 인하) 결정도 중국 정부의 금리인하 결정에 힘을 싣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인 중국은 디플레이션 압력에 맞서 싸우고 있다"며 "지난주 연준의 빅컷 이후 중국 역시 통화정책 완화를 서두를 것이라는 추측이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