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디지털 전환 촉진 기업 간담회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4.09.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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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제조업 협력, AI 자율제조 협력안 논의

제조-IT 융합 활성화 기업 간담회./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제조-IT 융합 활성화 기업 간담회./사진제공=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23일 '제조-IT 융합 활성화 기업 간담회'를 열고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논의했다.

먼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AI 도입 컨설팅 지원 사업'을 소개했고 부산·경남 지역 제조기업과 IT 기업이 제조기업의 산업 데이터와 IT 기술 접목, 생산성·효율성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IT 기업은 제조업체가 직면한 디지털 전환의 어려움을 해소할 맞춤형 솔루션과 첨단 기술을 제시하고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지역 IT 기업이 산업단지가 밀집한 서부산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과 서부산지역의 제조업 기반에 IT 기술을 결합해 지역 경제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 구축 방안을 집중 모색했다.

IT 기업들은 제조업과의 협업을 통해 서부산지역이 첨단 산업 허브로 도약할 발전성을 강조하고 이를 뒷받침할 정책적 지원과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주장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기업 간 융합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게 실질적인 정책·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제조업과 IT 기업 간의 융합은 지역 발전의 핵심 과제이며 이번 간담회는 기업 간 상생의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조업에 AI를 도입해 지역의 AI 산업을 육성하고 신산업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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