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주환원 ETF 순자산 증감 및 수익률/그래픽=이지혜
23일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12,310원 ▲55 +0.45%)는 전거래일 대비 0.45% 오른 1만2310원에 마감했다. BNK 주주가치액티브 (13,450원 ▲30 +0.22%)는 0.22% 오른 1만3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TRUSTON 주주가치액티브 (11,535원 ▼35 -0.30%), HANARO 주주가치성장코리아액티브 (10,430원 ▼50 -0.48%)는 각각 0.3%, 0.48% 내렸다.
이들 ETF는 밸류업 정책 발표 이후 시장의 관심을 꾸준히 받아 왔다.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BNK 주주가치액티브, TRUSTON 주주가치액티브, HANARO 주주가치성장코리아액티브 등 4개 ETF는 올 들어 순자산이 285억원 증가했다. 전년 말 대비 46.5% 증가한 수준이다. 전체 순자산은 612억원이다. 밸류업 정책 발표 직후 밸류업을 콘셉트로 출시된 KoAct 배당성장액티브도 순자산이 1300억원에 달한다.
TRUSTON 주주가치액티브, BNK주주가치액티브, HANARO 주주가치성장코리아액티브는 전통적으로 배당 성향이 높고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인 금융주나 대형 가치주를 주로 담은 특징이 있고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의 경우 중소형 가치주를 집중적으로 편입했다. 중소형주로 밸류업 온기가 확산되면서 최근 수익률도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인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누적수익률이 가장 우수한 건 TRUSTON 주주가치액티브지만 9월 수익률이 높은 건 중소형 가치주를 많이 담은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라며 "은행주 중심으로만 불던 밸류업 바람이 일반지주회사와 중소 배당,가치주까지 확산되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