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허개화 GEM 회장(오른쪽)과 왕민 부회장(왼쪽)이 에코프로 본사를 방문해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코프로
이에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를 비롯한 기술진 20여명이 GEM 본사를 방문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다. GEM은 2019년 리사이클 사업과 관련한 기술을 에코프로씨엔지에 이전해주면서, 설립 초기 에코프로씨엔지의 기술 확보에 도움을 준 회사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양극소재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광물 제련과 전구체 제작에 노하우를 갖고 있는 GEM과, 전구체·양극재 사업을 하고 있는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에서 '제련→전구체→양극재' 통합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오랜 협력관계는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과 허개화 GEM 회장 간 두터운 신뢰가 바탕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석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부사장은 "에코프로와 GEM은 10년 동안 협력을 해오면서 난관에 봉착할 때 마다 이동채 전 회장과 허개화 회장의 돈독한 신뢰관계로 돌파했다"며 "그동안 쌓은 협력의 DNA는 사업 추진에 매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