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광주시-전남도, 호남지역 신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확대 업무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나주=나요안 기자 2024.09.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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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발전설비 2031년 42GW 확대 예상…국가기간전력망 적기 건설로 접속제한 해소 기대

김동철 한전 사장(가운데), 강기정 광주시장(왼쪽), 김영록 전남지사가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확대와 전력망 신속 건설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했다./사진제공=한국전력김동철 한전 사장(가운데), 강기정 광주시장(왼쪽), 김영록 전남지사가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확대와 전력망 신속 건설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했다./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과 광주광역시, 전라남도가 23일 나주시 한전 본사에서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확대와 전력망 신속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호남지역 재생에너지의 원활한 연계를 위해 노력하고, 국가 기간전력망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 사항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 회의를 통해 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호남지역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오는 2031년 말까지 약 42GW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로 발전설비가 진입할 경우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계통 불안정이 확산될 우려가 있고 출력제어 또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계통포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키 위해서는 국가기간전력망의 적기 건설이 가장 효과적인 해결 방법이다.

국가기간전력망 건설사업은 입지 선정부터 준공까지 지자체의 협조가 필수적인 사항으로 이번 한전과 광주시, 전남도와의 업무협약은 이러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 접속제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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