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푸드테크 혁신 생태계 구축…정부·서울대·FT '손잡았다'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2024.09.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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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와 서울대학교,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23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캠퍼스에서 푸드테크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부와 산업계, 학계간 본격적인 협업에 나섰다.  업무협약서를 든 순서대로 왼쪽부터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 한국푸드테크협의회 이기원 공동회장.농식품부와 서울대학교,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23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캠퍼스에서 푸드테크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부와 산업계, 학계간 본격적인 협업에 나섰다. 업무협약서를 든 순서대로 왼쪽부터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 한국푸드테크협의회 이기원 공동회장.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대학교,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글로벌 푸드테크(FoodTech)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23일 오후 2시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 행정관에서는 송미령 장관, 유홍림 총장,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드테크 분야 전문인력 양성, 기술 개발 촉진, 국제협력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민·관·학이 주축이 된 협력체는 앞으로 △법·제도적 기반 조성 및 정책·재정적 지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거점 기관 구축 △컨퍼런스·포럼·엑스포, 토크 콘서트 등 국내외 행사의 공동 추진 △국내외 연구기관·단체·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들은 식품산업을 한 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푸드테크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부·산학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오는 2027년까지 푸드테크 분야 거대신생기업(예비 유니콘 포함) 30개 육성 △푸드테크 수출액 20억 불 달성을 목표로 10대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강화 △계약학과 등을 통한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 △기업에 대한 투자와 수출 확대 등 장기적인 안목으로 푸드테크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서울대학교,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23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캠퍼스에서 푸드테크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부와 산업계, 학계간 본격적인 협업에 나섰다.  업무협약서를 든 순서대로 왼쪽부터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 한국푸드테크협의회 이기원 공동회장.농식품부와 서울대학교, 한국푸드테크협의회가 23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캠퍼스에서 푸드테크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부와 산업계, 학계간 본격적인 협업에 나섰다. 업무협약서를 든 순서대로 왼쪽부터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 한국푸드테크협의회 이기원 공동회장.
농식품부는 올해 푸드테크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은 물론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전용 펀드 확대(2023~2024년, 310억원) △지역 기반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3개소, 전북익산 식물성대체식품, 전남나주 푸드업사이클링, 경북포항 푸드로봇) △중기부·삼성·농협과의 협업을 통한 식품제조업 스마트공장 도입(38개사)을 추진 중이다.

오는 11월에는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함께 세계 유수의 기관,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월드푸드테크포럼'(11월18~19일)을 개최하고, 코엑스(COEX)와 공동으로 푸드위크(11월20~23일)행사를 열어 다양한 푸드테크 기업 및 제품을 전시·홍보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푸드테크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하고 있는 서울대와 한국푸드테크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협력의 성과가 더욱 확산돼 한국의 푸드테크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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