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드림아일랜드, 빌보드코리아와 'K-엔터시티' 조성 협약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4.09.2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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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1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빌보드 코리아에서 진행한 MOU 체결식에는 양창영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대표(왼쪽 세 번째), 김유나 빌보드 코리아 대표(왼쪽 두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제공= 이달 1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빌보드 코리아에서 진행한 MOU 체결식에는 양창영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대표(왼쪽 세 번째), 김유나 빌보드 코리아 대표(왼쪽 두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제공=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빌보드 코리아와 영종도 한상드림아일랜드 개발 핵심 사업으로 K-컬처엔터테인먼트시티 조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빌보드 코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은 미국 음악전문 매체 빌보드의 한국법인이다.

한상드림아일랜드는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남단에 333만㎡(100만평) 규모로 개발하는 해양 관광레저 복합도시로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 개발 사업으로 꼽힌다. 한상드림아일랜드는 올해 초 도로와 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 모든 기반시설 공사를 마쳤다. 지난 3월 해양수산부의 항만재개발사업 준공 확인 절차도 완료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사업 부지에서 빌보드코리아의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한 K-컬처엔터테인먼트시티 조성과 관련 인프라 시설 유치, K-POP 행사 개최 등 공동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 새로 조성한 상업시설용지에는 K-컬처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이른바 'K-컬처테인먼트시티' 조성을 목표로 특급호텔, 대형 공연장, 복합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내년 개장을 앞둔 36홀 대중제 골프장과 오션마리나 리조트 등 기존 사업과도 시너지(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현재 설치가 완료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한상IC'는 연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차량으로 여의도에서 20분이면 오갈 수 있다.



2025년 청라국제도시와 연결하는 제3연륙교가 완공되고 영종해안순환도로가 한상IC와 연결되면 접근성이 크게 좋아져 수도권 2500만명에 달하는 배후 인구가 쉽게 이용하는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대중음악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 음악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빌보드와 업무 협약을 맺은 것은 의미가 크다"며 "한상드림아일랜드가 K-컬처와 K-POP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시설 투자와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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