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고려대
올해 주최교는 고려대학교다. 고려대학교가 주최교일 경우 연고전, 연세대학교가 주최교일 경우 고연전으로 부른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중증 장애 학생들도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장애인 지정석을 마련했다. 또한 경기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고려대 캠퍼스 민주 광장에서 스크린 중계를 실시한다. 이 밖에도 △최강 단과대를 가려라, e-스포츠 챔피언십(라이엇 게임즈 지원) △참살이길 환경 미화 캠페인 '널리 이롭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또한 다음달 2일까지 헌혈 정기전을 운영한다. 고려대와 연세대 총학생회는 '생명을 켜는 붉은 불꽃, 생명을 담는 파란 물결'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헌혈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연고전은 대한민국 양대 사학 명문의 굳건한 우정과 전통을 재확인하는 자리다. 연고전은 일제강점기 민족 독립을 위해 교육으로 나라를 구하고자 설립된 보성전문학교와 연희전문학교의 대항전 역사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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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교 체육 교류의 출발은 1925년의 정구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1927년 보-연전(보성전문-연희전문)에서 축구 경기가 열리며 정기전의 역사가 시작됐다. 그리고 고려대와 연세대는 1965년에 5개의 종목(야구, 농구, 빙구, 럭비, 축구)이 정식 선정되고부터 지금까지 함께 대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