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지난 22일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74회에는 연 매출 100억원을 넘긴 이북 요리 사업체를 운영 중인 이순실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이순실은 "여러 식품을 팔고 있는데 평양냉면 품목으로만 (매출이) 한 달에 7억원 정도 나온다"며 "북한에서 꽃제비 생활을 하기도 했는데 굶어 죽기 싫어서 탈북을 결심했다"고 운을 뗐다.
/사진=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그러면서 "북한에서 무조건 남자가 여자 위에 있다"며 "북한 남편에게는 연탄집게로 맞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이순실은 "거지 같은 게 우리 집에 왔다면서 가난의 화풀이를 모두 나한테 풀었다"고 토로했다.
이순실은 남편의 폭력을 피하기 위해 결혼 6개월 만에 가출했고, 그때부터 중국으로 가기 전까지 꽃제비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이순실은 "30대에 거지 생활을 했다는 게 너무 아깝다"며 "지금 한국에서 30대는 처녀인데…그 예쁜 시절을 거지로 살았던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