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복지부
중·저소득국 바이오인력의 백신·바이오의약품 제조역량 강화를 위해 세계보건기구(WHO)는 2022년 2월 대한민국을 전 세계 유일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이하 인력양성허브)로 공식 지정했다. 2022년부터 복지부는 WHO, 아시아개발은행(ADB), 미주개발은행(IDB), 국제백신연구소(IVI) 등과 협업해 매년 500명 이상의 중·저소득국 바이오생산인력을 교육해 왔다.
지원재단은 보건복지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설립(지난 5월21일)된 민법상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에 위치하고 있다. 향후 지원재단은 인력 양성 허브를 지원하는 핵심 기구이자 WHO를 비롯한 국제기구와의 협력기관으로서 글로벌 보건 분야에서 세계적인 위상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출범식에는 △WHO의 인력양성허브 담당자인 지수이 동(Jicui Dong) 지역생산과장을 비롯한 4명이 참석했다. 이외 5개 네트워크 캠퍼스, 국제백신연구소(IVI),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지원재단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기관의 대표가 참여했다.
박민수 제2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원재단은 중·저소득국의 백신 자급화를 위해 고품질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한국의 글로벌 위상 강화, 바이오산업 선도국으로 도약할 기틀을 다지는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한다"며 "WHO를 비롯한 국제사회도 더 많은 인력이 인력양성허브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관심, 재정적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노연홍 지원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지원재단은 대한민국이 운영하는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를 지원하기 위해 신설된 비영리 민간기구로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과 교육훈련사업 등을 차질없이 수행해 전 세계 감염병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이 글로벌 보건안보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