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바이오메디컬, CIRSE서 '넥스피어에프' 임상결과 공개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2024.09.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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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규모 인터벤션의학회, 관절염 색전술 창시자 日 유지 오쿠노 박사 발표
색전 치료시장 내 분해성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관심 확인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부스 일본 KOL 임상케이스 발표 전경. /사진=넥스트바이오메디컬넥스트바이오메디컬 부스 일본 KOL 임상케이스 발표 전경. /사진=넥스트바이오메디컬


넥스트바이오메디컬 (30,600원 ▲200 +0.66%)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 인터벤션의학회 'CIRSE 2024'에 참가해 부스 전시와 임상 결과 발표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관계자는 "이번 학회는 약 8000명의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가 참여해 약 300개의 세션과 900개 발표가 있었고, 100여개의 기업이 부스를 운영했다"며 "회사는 관절염 색전술 창시자인 일본 유지 오쿠노 박사와 유럽 주요 관계자들이 '넥스피어에프'의 임상 결과를 발표하는 심포지엄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지 오쿠노 박사는 현재 관절염 통증 색전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넥스피어에프를 만성 전립선염 환자, 스포츠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시술 후 통증 감소와 제품의 안전성을 발표했다"며 "이는 향후 넥스피어에프가 만성 전립선염, 스포츠 손상과 같은 다양한 적응증에도 사용이 가능해 제품의 시장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분야는 MSK Embolization(근골격계 색전)으로 각국 저명한 임상의가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모든 발표 내용에서 분해성 미립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넥스피어에프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 언급됐다.



이는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근골격계 통증 색전이라는 신규 시장에서 분해성 미립구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아지고 있으며, 현재 유럽에서 유일하게 관절염 색전 허가(CE-MDD)를 획득한 넥스피어에프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설명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관계자는 "이번 학회 참석을 통해 색전 치료 시장(간암, 자궁근종, 관절염, 전립선염 등)에서 분해성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이러한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비즈니스 논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지난 2분기부터 유럽 판매를 개시했으며, 8월3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넥스피어에프의 미국 허가용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완료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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