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통신사업자 서울로…KT, 2년 연속 'M360 APAC' 개최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2024.09.23 10:08
글자크기
/사진=KT/사진=KT


KT (41,250원 ▼550 -1.32%)가 세계 최대 통신사업자연합회가 주관하는 모바일 콘퍼런스를 2년 연속 주관한다. 이동통신산업 생태계와 산업 환경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아태 지역 ICT 전문가들이 서울로 모일 예정이다.

KT는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모바일 콘퍼런스 'M360 APAC'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KT는 2년 연속 M360 APAC 호스트 스폰서를 맡았다.



M360은 GSMA가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모바일 콘퍼런스다. 모바일 산업 생태계와 산업 환경 등 현안에 대해 아시아·유럽·남미·아프리카 등 각 지역의 의제를 선정해 세계 ICT 전문가들이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아태 지역에서는 'M360 APAC'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올해 M360 APAC은 'AI(인공지능)를 통한 디지털 국가 발전'이다. KT를 비롯해 삼성전자 (62,800원 ▼200 -0.32%)·릴라이언스·텔스트라 등 국내외 주요 ICT 기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학계 주요 인사들이 AI 시대의 고객 경험·AI 이노베이션·차세대 네트워크(5G어드밴스드·6G) 등에 대해 논의한다.



개막 기조연설은 '협력적 혁신의 촉진을 위한 Telco(통신회사)의 역할'을 주제로 김영섭 KT 대표가 진행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의 축사, 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사장, 매튜 옴맨 인도 릴라이언스 사장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개별 진행되는 세션에서는 △AI 기반 디지털 백본 구축(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 △스마트 모빌리티(최강림 KT 모빌리티사업단장) △AI의 영향력과 적용 사례(KT 배순민 AI2X LAB장) 등에 대해 KT 임원들이 발표한다.

정책 세션 및 토론도 진행된다. 세계 통신사업자 관계자와 정책 전문가 등이 △망 투자 분담 및 ICT 생태계 구성원의 공동 기여 방안 △3G 네트워크 효율화 등 통신 관련 정책 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KT는 M360 APAC 행사장 입구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AI에 기반을 둔 의료와 6G 예비기술 등을 시연하고, 우수파트너사의 AICT 융합기술을 소개한다.

박효일 KT 전략실장(전무)은 "올해 M360 APAC는 업계의 화두인 AI 시대를 준비하고 선도하기 위한 통신 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미래 비전, 전략에 대해 토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도 빅테크와의 협업 경험, AI 전략, AI에 기반을 둔 디지털 백본 구축 등 고객 중심의 AICT 기술과 전략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GSMA M360 APAC는 사전 등록 형태로 운영되며, 참여 신청은 GSMA M360 웹사이트의 사전 등록메뉴에서 할 수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