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11일 오후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2024.9.11/뉴스1
관세청이 23일 발표한 '2024년 9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한 356억달러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감소한 348억달러다. 무역수지는 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조업일수의 영향을 배제하고 집계한 이번 달 1일부터 20일까지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은 대만(79.8%), 중국(2.7%), 베트남(1.2%)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미국(-5.9%), 유럽연합(-15.1%) 등은 감소했다. 수출 상위 3개국인 중국, 미국, 유럽연합의 수출 비중은 49.0%다.
수입은 반도체(17.4%), 가스(0.2%) 등에서 증가했고, 원유(-14.8%), 기계류(-1.4%) 등에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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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두 자릿수대를 기록해 견조한 우상향 수출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달에도 반도체, 자동차, 선박 등 주력 품목의 호조세를 바탕으로 1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와 16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