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라이프위크 전시관 개요/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주최하는 SLW는 '첨단기술이 바꾸는 도시 생활의 미래'를 주제로 다음달 10~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SLW 전시관의 차별점도 기술보다 사람에 중심을 뒀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ICT 박람회는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데 주력하지만 SLW 전시관은 기술이 사람들의 일상에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데 방점을 찍었다.
전시관 1층 쇼룸은 △일상 속 로봇 △주거의 변화 △도로의 혁신 △이동의 미래 △찾아가는 복지 △안전한 환경 등 12개 주제로 42개 기업이 참가해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쇼룸은 서울시와 국내를 대표하는 대기업,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및 기관 등이 협업해 조성하는 고품질 전시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미래 도시생활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국내 4대 대기업은 미래 모빌리티와 스마트홈 분야의 첨단 라이프를 구현하기 위한 3개 주제관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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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교통 약자와 소외지역에서도 제약없이 이동의 경험을 누릴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시스템과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뮬레이터를 실물크기로 전시하고 시민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 박람회에 최초로 선보이는 모델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신혼부부와 시니어 콘셉트의 스마트홈을 각각 꾸민다. 이밖에 첨단기술을 보유한 20여 개 중소 혁신기업(기관)도 5개 주제관에 참여한다. 시는 최종 참여기업과 도시를 다음달 초 공개할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SLW를 기술과 사람을 연결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