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기록적인 폭염과 늦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다세대주택에서 한 어르신이 전기 계량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서울=뉴스1)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전기요금에 반영하기 위해 도입된 항목으로 연료비조정요금의 계산 기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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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비조정단가는 kWh당 ±5원 범위에서 결정되는데 현재 최대치인 '+5원'이 적용 중이다. 한전의 산정 작업 결과 4분기에 적용될 연료비조정단가는 국제 에너지가격 안정 추세가 반영돼 kWh당 '-5원'을 적용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한전은 2021부터 폭등한 국제 에너지 가격을 전기요금에 반영하지 못하면서 지난해까지 3년간 약 43조원에 달하는 누적적자를 기록했다.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한전의 총부채는 202조8900억원까지 불어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