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 "의대 증원 수혜주"…주주환원 매력도-신한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9.2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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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디지털대성 (7,790원 ▲110 +1.43%)이 의대증원 정책의 수혜를 볼 것으로 23일 분석했다. 업종 내 최선호 종목으로 선정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600원으로 기업분석을 개시했다.

주지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초등학교 인구 감소로 매출상승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고등부문에서 온라인은 저가정책을 활용해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고, 오프라인도 안정적으로 회원수를 확보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수용인원을 40% 늘린 의대관 실적이 오는 3분기부터 연결로 반영될 예정이다. 2025년부터는 온기로 연결 실적에 반영돼 오프라인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 수능 모의고사 교재인 이감은 하반기가 계절적 성수기일 뿐 아니라 올해부터 수학 과목이 추가돼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올해 고등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6.5% 성장한 1777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주당배당금은 500원으로 인상돼 올해 배당수익률은 7.3%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대 증원으로 수익성이 높은 고등부문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2023년 15%에서 2025년 28%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의대 증원 여부는 변함없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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