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연간 65억 달러의 총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PUBG IP(지식재산)는 향후 언리얼 엔진5로 업그레이드를 거쳐 중장기적으로 100억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메가 IP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올 4분기 다크앤다커 모바일 글로벌 출시, 2025년 인조이 (정식 출시), 서브노티카2 등 신작 모멘텀이 풍부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재평가)이 기대되나, 펀더멘털 개선이 유의미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일회성 요인인 퍼블리셔의 인센티브 효과는 제거됐지만, 7월 람보르기니 콜라보레이션이 흥행하고 뉴진스 환불이 재구매로 이어지면서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신규 개발 인력 충원과 게임스컴 2024 출품, PNC 2024 개최로 비용이 증가했으나,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7%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2025년 1분기 발매가 기대되는 inZOI는 심즈와 유사한 라이프 시뮬레이션 장르로 2025년 155만장의 판매고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하는데, PUBG IP를 이을 글로벌 메가 IP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참고로 게임백서 2021에 따르면 심즈 4의 2020년 매출액은 4억6200만달러 규모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