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앨라배마주 유흥가 총기 난사… 4명 사망·17명 부상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2024.09.2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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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 유흥가에서 총기 난사로 최소 4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쯤 '파이브 포인츠 사우스' 지역에서 여러 명의 총격범이 한 무리의 사람들에게 여러 발의 총을 발사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남성 두 명과 여성 한 명이 총상을 입어 반응이 없는 상태였고 모두 현장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다. 또 다른 한 명은 현지 병원에서 숨졌다.



경찰은 사망자들 외에도 다수의 총격 피해자들이 있다면서 이 가운데 최소 4명은 위독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직 체포된 용의자는 없다고 밝혔다.

CNN은 정확히 몇 명이 총을 발사했고 어떤 동기로 총격을 가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사망자들 모두 인도나 도로에 있었다면서 총격범들이 피해자들에게 걸어서 접근했는지 차량으로 움직였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격이 발생한 지역은 앨라배마 대학교 인근에 있는 번화가로 식당, 나이트클럽, 술집 등이 모여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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