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한강공원 수상 건물이 기울어져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24.09.22. [email protected] /사진=김명년
앞서 지난 21일 23시 35분쯤 잠원한강공원 내 서울로얄마리나의 부유식 수상구조물(유선장) 1층 일부에서 침수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유선장이 한강 둔치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유선장 1층에서 운영 중이던 카페 등 일부 입주시설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서울시는 사고조사 결과를 토대로 안전도검사 항목에 부력체의 안전도검사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강내 모든 부유식 수상 구조물(유선장, 도선장, 기타 공작물)에 대한 안전도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안전도검사는 2016년 9월 서울시 부유식 수상구조물의 안전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검사 주요 항목은 도면, 선체구조, 계류시설, 배관, 전기, 구명, 소방시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