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인아라뱃길에서 50대 남성 시신이 목격된지 나흘 만에 10대 미성년자가 숨진채 발견됐다.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삽화=임종철 디자인 기자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서구 오류동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10대 A군이 숨진채 발견됐다. 선박 관계자가 물에 떠있는 A군의 시신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군 시신에서 외상 등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아울러 사고 현장 CC(폐쇄회로)TV를 살피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