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만에 또…경인아라뱃길서 10대 숨진채 발견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24.09.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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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인아라뱃길에서 50대 남성 시신이 목격된지 나흘 만에 10대 미성년자가 숨진채 발견됐다.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삽화=임종철 디자인 기자인천 경인아라뱃길에서 50대 남성 시신이 목격된지 나흘 만에 10대 미성년자가 숨진채 발견됐다.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삽화=임종철 디자인 기자


인천 경인아라뱃길에서 50대 남성 시신이 목격된지 나흘 만에 10대 미성년자가 숨진채 발견됐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서구 오류동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10대 A군이 숨진채 발견됐다. 선박 관계자가 물에 떠있는 A군의 시신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군 시신에서 외상 등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아울러 사고 현장 CC(폐쇄회로)TV를 살피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엔 계양구 아라뱃길에서 50대 남성 B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B씨 시신을 목격한 행인이 경찰에 신고하면서다. 발견 당시 시신 일부가 훼손된 상태였으나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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