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은 그동안 국내 증시를 짓눌렀던 반도체 고점론이 해소될지 주목한다. 이번주 '반도체 풍향계'로 불리는 미국 메모리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가 중대 이벤트로 꼽히는 이유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7월 2900선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랐었다. 그러나 외국인발 반도체 종목 중심 10조원대 매도 폭탄을 맞고 11%나 떨어졌다.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57(0.49%)포인트 오른 2,593.37에 코스닥은 8.82(1.19%)포인트 오른 748.33에 장을 마감했다. 2024.9.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코스피지수의 발목을 잡은 것은 반도체 고점론이었다. 모간스탠리가 지난 15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와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에 대한 목표 주가를 각각 54%(26만원→12만원), 28%(10만5000원→7만6000원) 낮춘 것이 대표적이다. 그 결과 국내 반도체 빅2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간 기준으로 각각 2.17%, 3.50% 떨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코스피지수가 지난 7월 11일 연중 최고치(2891.35)를 찍자 다음 거래일이후 10조7000억원 규모 주식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반도체업종에선 외국인 매도 물량이 12조4000억원이나 쏟아졌다.
빅컷 실현에 '되살아날 결심'?…'반도체 풍향계' 마이크론 실적 주목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57(0.49%)포인트 오른 2,593.37에 코스닥은 8.82(1.19%)포인트 오른 748.33에 장을 마감했다. 2024.9.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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