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해안가, 밤까지 물폭탄 더 쏟아진다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2024.09.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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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2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한 도로가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9.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2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한 도로가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9.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서울·경기지역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기 시작했지만 영동·남부지역의 경우 밤까지 많은 비가 이어진다. 제14호 태풍 풀라산이 약화한 33호 열대저압부가 제주와 남해안 사이를 통과하기 시작하면서 영남 해안가를 중심으로 최대 150㎜ 이상의 물폭탄이 내릴 전망이다.

21일 오후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영동·남부지방에 호우 특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밤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강한 빗줄기가 예상되는 해안가 지역과 산사태 경보가 내려진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일대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예보를 통해 22일까지 부산·울산·경남에 50~100㎜, 대구·경북·호남에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봤다. 부산·울산·경남 해안가에는 최대 150㎜, 대구·경북과 호남은 지역에 따라 100~120㎜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 및 충청·제주에는 20~60㎜가 내릴 것으로 봤고 산간 지역의 경우 80~120㎜까지 오는 곳도 있겠다. 경기·강원 남부 내륙에는 10~60㎜, 서울·인천·경기 북부에는 5㎜ 미만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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