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경쟁사 스트리머 이적…트래픽 유입 기대-신한투자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4.09.19 07:50
신한투자증권이 19일
SOOP (93,100원 ▼900 -0.96%)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최근 특정 BJ의 일탈이 부정적 분위기를 조성했지만 실적에 기여하는 액티브(Active) BJ의 수가 1만5000명 이상이기에 재무에는 영향이 없다는 분석이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OOP은 올해 3분기와 4분기2 모두 20%대 외형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8월까지 풍투데이 데이터는 우상향 추세가 유지됐고, 9월 현재 상황으로는 전월 대비(MoM) 성장 및 역대 최고치 경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랫폼 서비스(별풍선)은 후원경제 문화 확산, 유저 ARPPU(과금사용자당 평균금액) 상승에 따라 전 분기 대비(QoQ) 성장이 지속될 것이고 최근 경쟁 플랫폼인 네이버의 '치지직'에서 다수의 스트리머가 이적해 신규 트래픽도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발로란트와 버추얼 콘텐츠 중심의 스트리머들이 이적하며 10~20대 젊은 유저층 유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3분기 파리 올림픽, 4분기 롤드컵으로 상반기 대비 하반기 트래픽 성장이 전망된다"며 "SOOP는 11월 예정된 지스타에 참여를 확정했고 이는 BJ가 참여하는 콘텐츠형 광고 매출의 규모를 확대하고 타 플랫폼 스트리머들의 이적 동기를 부여하기 위함"이라고 판단했다.
또 "최근 BJ 및 스트리머들의 영향력이 연예인 못지 않은 수준으로 커져 인플루언서 광고 시장은 가파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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