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가장 안쪽에 위치한 스니커즈 존에는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으로 시작한 무신사의 정체성이 그대로 느껴졌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스니커즈 중에서도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신발로 입소문을 타면서 품귀 사태를 일으킨 '태권도' 스니커즈가 눈에 띄었다. 태권도화를 모티브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제품은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 한정 수량 판매가 예고돼 스니커즈 매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처럼 K패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방한 관광객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1~8월 기준으로 '무신사 스토어 홍대'의 구매 고객 중 외국인 비중은 약 30%에 달한다.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는 상품 택(tag)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무신사 앱과 실시간 연동해 할인 및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상은 QR코드 스캔 휴대폰 녹화 화면. /영상=하수민기자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서는 패션, 스니커즈, 주얼리 등 100여개의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신발을 제외한 패션 의류·잡화 가운데 국내 브랜드 비중은 약 85%에 달한다. 대표적으로 △낫유어로즈 △로우클래식 Lc △미세키서울 △애즈온△오헤시오 △오호스 등 최근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주목받는 여성 패션 브랜드가 입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스니커즈존은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으로 시작한 무신사의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다. 대규모 월(wall)로 꾸며진 이곳에선 50여개 브랜드의 700여종의 신발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무신사는 이번 편집숍 오픈을 기념해 희소성이 높은 스니커즈도 한정 발매하기로 했다.먼저 오픈 당일에는 블랙핑크 제니가 착용해 화제를 모았던 '아디다스 태권도' 블랙과 화이트를, 오는 14일에는 '푸마 스피드캣 OG' 블랙·모브 미스트와 핑크·화이트 2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발매와 동시에 완판 행진을 이어갔던 '아식스 젤 카야노 14'의 새로운 컬러는 15일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스니커즈존. /사진=하수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