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2024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 빈 필하모닉 시리즈' 상영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4.09.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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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2024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 빈 필하모닉 시리즈' 상영


롯데시네마가 '2024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 빈 필하모닉 특별연주회'를 극장에서 단독 상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매년 여름 모차르트의 고향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 축제다. 오페라, 연극, 콘서트 등 세계 최고의 연주자와 프로덕션이 모여 높은 인기를 자랑할 뿐 아니라 매해 음악계의 판도를 가늠하는 자리로 여겨지기도 한다.



롯데시네마는 그 중 '빈 필하모닉: 안드리스 넬슨스', '빈 필 하모닉: 구스타보 두다멜 & 아스믹 그리고리안', '빈 필하모닉: 야닉 네제-세겡의 환상교향곡'을 상영한다.

그 시작으로 9월 21일, 23일, 24일에 '빈 필하모닉: 안드리스 넬슨스' 공연을 상영한다. "이 시대의 최대의 지휘자"라는 평을 받은 안드리스 넬슨스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합을 맞춘 공연으로, 구스타프 말러가 생전에 완성한 마지막 교향곡인 '교향곡 9번'을 선보인다. 음악적 실험들이 난무하고 혁신적인 기법을 요구하는 말러의 마지막 교향곡을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두 번째 상영작은 '빈 필하모닉: 구스타보 두다멜&아스믹 그리고리안'이다. 투명한 음색과 성량으로 '차세대 오페라의 여왕'으로 불리는 아스믹 그리고리안과 실력파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호흡을 맞춘 공연이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독일 낭만파 시인 헤세와 아이헨도르프의 시에 서정적인 멜로디를 입혀 만든 명가곡 '네 개의 마지막 노래'와 대자연의 위대함을 묘사한 '알프스 교향곡'을 선보인다. 아스믹 그리고리안의 몰입감 있는 연기력과 환상적인 가창력으로 극장을 황홀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공연은 9월 28일, 10월 1일에 상영된다.

마지막으로 10월 11일, 13일에 '빈 필하모닉: 야닉 네제-세갱의 환상교향곡'을 만날 수 있다. 감각적인 표현력을 지닌 지휘자 야닉 네제-세갱의 지휘 아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베를리오즈의 열정적인 사랑 이야기에서 비롯된 환상교향곡을 연주하여 경이롭고 기묘한 '환상'을 그려낼 예정이다. 야닉 네제-세갱과 빈 필하모닉이 함께 만드는 하모니는 마치 잘츠부르크 대축전극장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짜릿한 전율과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4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 빈 필하모닉 특별연주회'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시네마 엑스콘팀 김세환 팀장은 "유럽 최고의 클래식 축제 2024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중 세계 최고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의 공연을 현지에서 즐기기 어려운 클래식 팬들을 위해 영화관에서 공연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다가오는 가을과 어울리는 클래식 공연을 극장의 대형 스크린과 섬세하고 웅장한 사운드를 통해 오케스트라가 전하는 감동적인 순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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