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현빈(오른쪽)과 그의 어머니 정성을 씨.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오는 14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동서, 올해 추석엔 꼭 올 거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그는 "처음에 제가 아주 바빴을 때 명절만 되면 걱정이 됐다. 요즘은 어른들이 '며느리 살이'를 하지 않나. 제가 며느리가 생기니까 눈치를 보게 되더라. 또 제가 바쁘니까 또 쉬고 싶었다. 그래서 '어휴, 뭘 와. 전은 무슨. 괜찮아, 안 와도 돼'라고 얘기했는데 아주 안 오더라"라고 토로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그러면서 "근데 처가에 가서는 처가 삼촌, 처가 숙모 다 만난다. 처가 할머니가 요양원에 계셨는데 명절엔 그 요양원까지 가더라"라고 엄마는 챙기지 않으면서 처가 친척까지 챙기는 아들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그러자 정성을은 남편을 향해 "남편들이 아내에게 잘하는 이유, 처삼촌, 처숙모까지 다 만나는 이유가 그런 거라는데 당신은 칠십 평생 그걸 몰랐던 거냐"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며 답답해했다.
박현빈은 처가를 잘 챙기는 이유에 대해 "어머니께서 손자, 손녀들이 있기 때문에 서운함을 느낄 수 있겠지만 과거엔 이 정도까지는 아니셨다.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신 분이기 때문에 어머니를 배려해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임하룡이 "태어나서 이런 효자는 처음 봤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최홍림은 "솔직히 처가 식구들이 나한테 잘해주는데 왜 안 가겠나. 본가보다 장인어른, 장모님이 더 잘해줄 거 아니냐"라고 했다. 박현빈은 "맞다. 장인, 장모님을 비롯해 모든 친척이 자기 자식보다 저를 더 잘해주신다"고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