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 /AFPBBNews=뉴스1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바레인 피라의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C조 2차전 바레인과 맞대결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일본은 2전 전승(승점 6)을 기록, C조 단독 1위를 달리게 됐다.
앞서 일본은 지난 5일 홈에서 열린 중국과 1차전에서도 7-0 대승을 거뒀다. 분위기를 이어가 바레인전까지 크게 눌렀다. 2경기만 했는데도 아시아에선 차원이 다른 클래스를 과시했다. 무려 12골을 몰아넣으면서 단 1실점도 하지 않았다. 풋볼채널 등 일본 언론들도 뛰어난 성적에 칭찬을 보냈다.
일본의 뒤를 이어 사우디가 1승1무(승점 4)로 2위, 바레인이 1승1패(승점 3)로 3위에 위치했다. 4위 인도네시아는 2무(승점 2)로 사상 첫 월드컵 출전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선 아시아 티켓이 기존 4.5장에서 8.5장으로 늘었다. 5위는 호주로 1무1패(승점 1), 6위 중국은 2패(승점 0)를 기록 중이다.
스리백은 마치다 코키(우니온 생질루아즈), 이타쿠라 코(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다니구치 쇼고(신트트라위던), 골문은 스즈키 시온(파르마)이 지켰다.
경기에 집중하는 일본 미토마 카오루(왼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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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드필더 모리타도 멀티골의 주인공으로 올라섰다. 후반 16분 모리타는 순간적으로 파고 들어 추가골을 뽑아냈다. 3분 뒤에도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오가와 코키(NEC네이메헨)의 쐐기골로 제대로 마침표를 찍었다. 결국 적지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