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겸 사업가 이봉원.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9일 저녁 8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이봉원이 절친한 코미디언 선후배 김학래, 이성미, 이경애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코미디언 겸 사업가 이봉원.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그러면서도 현재 아내 임미숙과 번듯한 중식당을 운영 중인 김학래와 일명 '사업 실패 배틀'을 붙여 웃음을 자아낸다. 단란주점, 커피숍, 삼계탕집 등에 실패한 이봉원과 사업 실패로 빚 100억을 떠안았던 김학래의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는 결혼 전 박미선을 보고 "당시 개그우먼 중에서 제일 예뻐서" 느낌이 왔다며 박미선과 친해지기 위해 SBS '웃으며 삽시다'의 부부 코너였던 '철없는 아내'의 파트너로 지목했다는 후일담을 전한다.
이경애는 당시 이봉원이 웃을 때마다 큰 리액션으로 박미선에게 은근한 스킨십을 했다며 그 모습을 재연하는데, 당사자인 이봉원은 당황하며 끝까지 발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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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겸 사업가 이봉원.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절친들은 이봉원이 30주년 결혼기념일 겸 아내 박미선의 생일 선물로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선물한 것에 대해 칭찬한다.
그러면서도 평소 일 있을 때만 아내 박미선에게 연락하고, 이모티콘 한 번 보낸 적 없는 이봉원의 무뚝뚝함은 따끔하게 지적한다. 또한 매주 월요일마다 일산 집을 찾는 것에 대해서도 "어머니를 뵈러 가는 게 아니냐"고 잔소리를 퍼붓는다.
이봉원은 현재 짬뽕집을 운영하는 바쁜 와중에도 틈을 내 중국어, 영어, 기타, 피아노 등 4개 학원을 다니고 있다며 "하고 싶은 일을 해봐야 죽을 때 후회가 없다"고 말한다. 이런 이봉원을 두고 절친들은 무허가 판자촌에 살던 그의 어려웠던 시절을 원인으로 추측한다.
이어 이봉원은 자신이 성공하기 직전인 1987년 갑작스레 사망한 남동생의 이야기를 꺼내며 그리움을 털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