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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제29회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을 5일 발표했다. '2024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은 인구와 가구, 노동시장, 일·생활 균형, 사회 인식 등과 관련한 시계열 통계를 통해 변화된 남녀의 모습을 보여주는 지표다.지난해 기준 1인 가구는 782만9000가구로 일반 가구의 35.5%를 차지했다. 2015년(520만3000가구)보다 50.5% 급증했다. 남성 1인 가구는 30대(21.8%)에서, 여성은 60대(18.6%)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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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기준 총 실근로시간은 여성 148.2시간, 남성 164.4시간으로 2015년 6월과 견줘 각각 16.8시간, 14.8시간 감소했다. 저임금(중위임금의 3분의2 미만) 근로자 비율은 여전히 여성이 19%, 남성이 9.8%로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비정규직 근로자 비율도 여성은 45.5%, 남성은 29.8%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5.7%p 높았다.지난해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12만6000명으로 2015년 8만7000명 대비 44.3% 증가했다. 이중 남성의 비율은 2015년(5.6%)보다 5배 증가한 28%로 집계됐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수급자는 같은 기간 11.3배 늘어난 2만300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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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근로자 비율은 여성이 13.9%, 남성이 17.1%로 2015년과 비교해 여성은 3배(4.6%), 남성은 3.6배(4.7%) 증가했다. 여성은 시차출퇴근제(36.1%), 남성은 탄력근무제(34.2%) 활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 내 일·가정 양립 문화에 만족한다'는 비율은 여성이 35.1%, 남성이 34.9%로 2017년에 견줘 각 11.5%p, 13.6%p 증가했으나, 여전히 만족도는 낮은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