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블랙레이블, 어트랙트
더블랙레이블 소속 미야오는 6일 데뷔 싱글 '미야오'를 통해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공개된 로고 애니메이션을 살펴보면 미야오는 'My Eyes Open VVide'의 줄임 말이다. 더블랙레이블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데뷔조 멤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더블랙레이블
이들의 음악을 담당하는 건 테디. 미야오 뿐만 아니라 '아이랜드2'를 통해 탄생한 이즈나까지 동시에 프로듀싱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 테디는 미야오를 먼저 선보이게 됐다. 오랜 기간 함께 연습하며 호흡을 맞춰온 만큼 멤버들의 매력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곡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제로 'MEOW' 뮤직비디오 티저 속에 담긴 음원 일부는 멤버들의 보컬 조화와 강렬하면서도 미니멀한 곡의 분위기를 담아 정식 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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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를 구성한 그룹 피프티피프티는 오는 20일 두 번째 미니앨범 'LOVE TUNE'을 발매한다. 지난달 30일 선공개곡 'Starry Night(스타리 나잇)'을 발매했던 피프티 피프티는 앨범 발매 전까지 콘셉트 포토, 하이라이트 메들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해 발매한 '큐피드'로 빌보드 핫 100 17위를 기록하는 등 강력한 임팩트를 남겼고 '중소의 기적'을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소속사 어트랙트가 외부 세력의 템퍼링 의혹을 제기하고, 멤버들이 정산 문제로 어트랙트와 법정 다툼을 시작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법원은 소속사의 손을 들어줬고 멤버 키나는 소속사로 복귀했다. 어트랙트는 돌아온 키나를 중심으로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 등의 멤버를 추가하며 새로운 피프티피프티를 구성했다. '알유넥스트'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던 문샤넬과 예원, 유튜버 '노래하는 하람'으로 잘 알려진 하나, 마지막까지 궁금증을 유발했던 아테나 등 새롭게 합류한 멤버들의 면면 역시 화려하다.
지난해 화제를 모았을 때 활동을 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여전히 이들을 향한 관심은 식지 않았다. '스타리 나잇'을 향한 관심을 보면 알 수 있다. '스타리 나잇'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를 기록했다. 지금의 관심을 20일 발매하는 신곡까지 이어갈 수 있다면 다시 한번 중소돌의 신화를 써 내려가는 것도 마냥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다만, 한 가지 불안 요소는 어트랙트와 갈등을 해결하지 못한 전 멤버들이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 아란, 시오, 새나는 아이오케이컴퍼니 산하 신규레이브 메시브이엔씨와 전속계약을 맺고 하반기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어트랙트를 상대로 3억원대 정산금 청구 소송도 제기했다. 돌아온 키나와 달리 세 사람은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지만 관심이 분산되는 건 어트랙트에겐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