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지하철 와이파이' 준비 속속…케이온, SKB 유선망 쓴다

머니투데이 성시호 기자 2024.09.0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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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성 케이온네트워크 사업총괄(부사장·왼쪽)과 김구영 SK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CP장./사진제공=케이온네트워크조윤성 케이온네트워크 사업총괄(부사장·왼쪽)과 김구영 SK브로드밴드 엔터프라이즈 세일즈 CP장./사진제공=케이온네트워크


케이온네트워크가 5일 '메트로 초고속 통신망 사업'을 위한 백본망 사업자로 SK브로드밴드를 선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6대 광역시 지하철 등에 무선중계기(mDRU)를 설치해 무선통신망 설비를 구축할 케이온네트워크가 SK브로드밴드로부터 인터넷 전용회선을 제공받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케이온네트워크는 "백본망 사업자를 선정한 데 이어 백업망 사업자도 선정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며 "망 이중화로 만약의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메트로 초고속 통신망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성 케이온네트워크 부사장은 이날 협약에 대해 "전국적인 메트로 초고속 통신망 구축을 통해 국민의 가계통신비 인하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온네트워크는 용도자유대역인 22~23.6GHz 1.6GHz폭을 활용해 지하철 등에 통신망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속 와이파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 중인 기간사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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