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이미지를 분석한 실제 결과 화면 (출처:샌즈랩)
AI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전문 보안 기업 샌즈랩 (11,150원 ▼180 -1.59%)은 생성형 AI 역기능 중 하나로 꼽히는 딥페이크를 탐지하는 서비스 '페이크체크'(fakecheck.io)를 출시했다며 5일 이같이 밝혔다.
이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샌즈랩은 "현재 국민들이 직면한 사회적 이슈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보태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자체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 드는 클라우드 서비스 등 모든 비용을 사회 공헌 차원에서 직접 부담할 것"이라고 했다. 당장의 서비스 수익보다 딥페이크로 인한 2,3차 피해 확산을 막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에서다.
샌즈랩에 따르면 페이크체크는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해 사람의 얼굴 이미지의 위·변조 여부 판별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범죄 예방 목적의 서비스다 보니 사람 얼굴 외 동물이나 사물의 딥페이크 이미지는 판별하지 않는다. 다만 완전히 개발이 완료된 서비스가 아닌 일종의 오픈 베타 테스트 버전 형태로 출시했기 때문에 지속적인 의견 수렴과 업데이트를 통해 탐지 대상 확대나 탐지율 향상은 물론 영상의 위·변조 여부 판별까지 추후 지원될 수도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페이크체크 서비스는 딥페이크 침해 사고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한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만들어낸 실질적인 대안 확보 사례"라며 "이번 서비스 출시로 수행 중인 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인 생성형 AI 역기능 억제를 위한 국민 체감형 플랫폼 구축 토대를 견고히 다져 미래 사이버 보안을 위한 AI 기술 개발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