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한용.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오는 7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옆집 남편은 돈까지 잘 벌던데!'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그는 "안성기 선배가 정말 착한 사람이다. 결혼해서 항상 팔베개를 해준다더라. 형수가 팔을 안 베면 잠을 못 잔다더라. 팔이 저려도 말 안 하고 내어준다더라. 나는 아파서 팔 못 내어준다"고 말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그는 "안성기 선배 얘기가 계속 걸리더라. (아내가) '안성기 씨는 돈도 많이 벌고 집에 일찍 들어오고 술도 안 마시고. 술자리 있어도 일찍 들어오고. 와서 청소, 빨래하고, 아내 미술 작업 심부름도 해준다더라'라고 했다. 근데 나는 매일 술 마시고 새벽 1~2시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최은경은 "유치하다. 영화 이야기를 했나"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MC 박수홍은 "충분히 이해된다. 서로 동창이니까"라며 공감했다.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안성기는 영화 '그대안의 블루'에서 고(故) 강수연과 베드신 장면을 촬영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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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용은 1976년 연극 무대에서 먼저 데뷔한 후 1979년 TBC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보통 사람들' '욕망의 문' '고개 숙인 남자',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영웅시대' '하얀거탑' '아이리스' 등에 출연했으며 '회장님 전문 배우'라고 불릴 정도로 극 중 회장 역할을 자주 맡았다. 정한용은 15대 국회의원(서울 구로구갑)으로 당선된 후 16대 국회의원 선거에 인천 연수구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