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 투시도/사진=DL이앤씨
4일 부동산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성동구의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의 1순위 청약(특별공급 제외) 결과 총 73가구 공급에 1만7582건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이 241대 1인 셈이다.
실제로 최근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특화 조경이 아파트를 선택하는 주요 고려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3월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4 부동산 트렌드 보고서'를 보면 선호 주택 특화 유형 9가지 중 조경 특화 주택(30%)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고급인테리어(29%) 건강주택(27%) 스마트주택(27%)이 뒤를 이었다.
서울 외 지역에서도 조성 특화단지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7월 분양한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의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1순위 청약(특별공급 제외) 결과 총 186가구 모집에 11만6621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6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단지 내에 계절별 테마조경을 조성해 사계절의 특색을 살린 산책코스를 마련했다. 또 지난 2월 분양한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의 '서신 더샵 비발디'도 1순위 청약(특별공급 제외) 결과 644가구 모집에 3만5797명이 신청해 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아파트 역시 다양한 특화 정원을 담아 조경을 차별화했다.
이에 따라 조경을 특화한 신규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DL이앤씨는 이달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의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7개 동, 총 1758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1112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특히 e편한세상의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이 적용된다. 잔디마당과 수경시설이 있는 공간으로 '드포엠파크'가 단지 중심에 조성된다. 미스트분사시설, 휴게시설 등을 갖춘 '미스티포레'로 만들어 단지를 상쾌한 숲속처럼 연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