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구속된 배우 한소희(사진)의 모친 신모씨가 최근까지 한소희에게 돈을 빌려 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머니투데이 DB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3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한소희 모녀가 2년 전 절연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신씨는 2022년 한소희 명의 계좌로 빌린 돈 8500만원을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고소를 당하면서 한소희와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한소희 측은 "(신씨가 사용한 계좌는) 한소희가 미성년자일 때 임의로 개설한 통장이다. (신씨는) 이를 몰래 돈을 빌리는 데 사용했다. (신씨) 관련 채무를 책임질 계획은 전혀 없음을 밝힌다"며 선을 긋기도 했다.
배우 한소희. /사진=임성균 기자
한소희는 다섯 살께 부모가 이혼해 할머니와 살았다.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모친이 있는 울산으로 전학했지만, 이후에도 줄곧 할머니와 함께 사는 등 신씨와 왕래가 거의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소희의 모친 신씨는 지난 2일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2021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바지사장'을 내세워 울산과 원주 등에서 게임장 12곳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손님들은 게임장에서 신씨가 총판으로 있는 도박사이트에 접속해 게임머니를 충전하고 바카라 등 도박을 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신씨는 앞서 같은 혐의로 한 차례 벌금을 낸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