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험성능검증 승인을 받은 아스팔트콘크리트도상 궤도./사진제공=임진에스티
현재 국내 철도 궤도는 자갈 궤도 70%, 콘크리트 궤도 30%가 사용된다. 자갈 궤도의 경우 빈번한 유지 보수가 요구되고 콘크리트 궤도는 양생(콘크리트 굳히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데다 유지 보수가 힘들어 경제성 측면에서 단점이 있다.
이번 국내 개발한 아스팔트콘크리트도상 궤도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아스팔트 연구단(한국석유공업,삼표레일웨이, 태명실업, 케이알티씨, 임진에스티)이 공동으로 연구에 참여했다.
아스팔트 연구단은 철도 궤도용으로 신규 아스팔트를 개발했다. 기존 아스팔트가 아닌 고무성분이 첨가된 개질 아스팔트로 RMAC(Rubber modified Asphalt Concrete)종류이다. 기존 아스콘 대비 높은 강성, 높은 감쇠율(damping ratio)을 갖기 때문에 소음과 진동 미세먼지 저감이 탁월하고 승차감 또한 우수하다.
아스팔트 연구단은 해당 기술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국내 신설선 신규 궤도 시스템 △일반철도/도시철도 궤도 및 시설물 개량 사업 △도시철도 경전철 사업에서 시장 점유율을 순차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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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점유율 안정화 이후에는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목표다. 인도 및 동남아시아 등 국가를 시작으로 세계 시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